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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0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드는 방법 스마트폰 5컷으로 영화 만들기 지난 토요일에 참여했던 영화제작 수업에서 팀별로 모여서 스마트폰 5컷으로 영화 만들기를 진행했다. 저작권 없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유튜브 라이브러리에 올라온 곡 중 가장 최근의 4곡을 선생님이 들려주셨고 우리는 그 중 한 곡을 골라서 그 음악과 어울리도록 1시간 안에 영화를 만들어야 했다. (사실 처음에 주어진 시간은 30분이었는데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만들다보니 시간이 초과돼서 1시간으로 연장해주셨다) 영화에 쓰이는 기본 샷 8가지 스마트폰으로 직접 영화를 만들기 전, 샷의 종류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카메라 프레임 안에 들어온 사람을 기준점으로 잡았을 때. 다른 신체 부위 없이 프레임(영화관에 상영을 할 때는 스크린이 되겠다) 안에 얼굴만 들어오는 경우: .. 2022. 6. 3.
영화제작 기초수업 참여 영화 제작 클래스 참여 시나리오 제작이나 연출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만들기 수업이 열렸다. 수업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간씩 하는 수업이고 5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9월까지 전문 선생님들께 배우면서 심지어 무료. 1차로는 구글폼 작성 제출 후 2차로는 줌 면접을 봤는데 열 명 남짓한 모집 인원인데 6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원을 했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으악 안돼! 라고 외치게 됐다. 줌 면접 도중인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했으니 혹여 떨어지더라도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매년 진행하는 거라고 하셨는데 나는 이 수업을 정말 듣고 싶었기 때문에 "저 뽑아주세요!"라고 패기있게 외쳤다. 다행스럽게도 좋게 봐주신 덕분에 영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정원에 속하게 되어 지난.. 2022. 5. 27.
SBS 기적의 오디션 재감상 2011년도에 SBS에서 방영했던 연기자 배우 찾기 프로젝트, 기적의 오디션을 재감상하고 있다. 기적의 오디션이 방영될 당시에는 스스로가 연기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연기니 배우니 전부 그저 남의 일이려니 생각을 했다가 나중에서야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기적의 오디션 참가자들이 하는 연기와 심사위원 마스터들의 심사평과 피드백을 들으려고 몇 번씩이나 돌려 보면서 공부를 했었다. 개인 연기 레슨을 받기에는 그만한 금액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연기 학원이 없는 아주 작은 소도시였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다가 도서관에서 연기 관련 서적들을 빌려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에게 하는 코멘트들을 보면서 이렇게 하면 이런.. 2022. 5. 5.
[북리뷰] 읽다가 밤새는 웹소설의 비밀 서점에 나오기 전 크라우드 펀딩(텀블벅이었나 와디즈였나 헷갈리지만 아마 텀블벅이 맞는 것 같다)을 통해 받은 책. 저자는 7년 차 편집자로, 웹소설을 어떻게 쓰는지 묻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 주던 것으로 시작하여 온오프라인 클래스를 오픈하기까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흔히 웹소설의 장르로 쓰이는 것으로는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무협, 판타지, BL로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한다. (미스터리 추리 장르도 있기는 하나 웬만해서는 수요가 크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밑에서) 특이한 것은 로맨스판타지물이었는데 해당 장르에는 세계관 구성이 필수라고 한다. 동양풍 판타지 or 서양풍 판타지로 나뉘는데 거기에서도 서양풍 판타지가 훨씬 더 인기가 많고 제국이냐 왕국이냐에 따라서 황제 or 왕 호칭이 달라진다고 한다. 자주 .. 2022. 4. 12.
[북리뷰] 글쓰기 좋은 질문 642 후기 서른다섯 명의 작가들에 의해 하루 만에 만들어진 책 편집장인 친구가 '우리 이런 책을 만들어 보자'하고 저자에게 제안했을 때 좋아! 하지만 642개는 너무 많지 않을까? 하고 망설였다고 한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작가 친구들에게 위 책 집필 계획에 대해 이메일을 보내자 놀랍게도 1시간 만에 100개의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고 하루가 다 끝날 때쯤에는 500개가 넘는 질문들이 모였다고 했다. "당신의 정당이 당신을 시장 후보자로 공천했다. 수락 연설문을 써 보라." 위는 본문에 삽입된 642개의 질문 중 하나이다. 이런 상황과 질문을 머릿속으로 떠올려 본 적이 있는가? 내가 살면서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질문들을 툭툭 던지고 있다. 해당 질문들을 읽기만 해도 이 작가들은 대체 얼마나 상상력이 .. 2022. 4. 8.
[책리뷰] 비욘드 시크릿 오래전 시크릿과 끌어당김의 법칙이 온 세계를 휩쓸었을 때가 생각이 난다. 생생하게 꿈꿀수록 현실이 된다는 R=VD 라는 문구도 상당히 유행했었는데. 도서관이 가까이에 있어서 산책하듯이 걷다가 들르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 빌리고 반납하고 그러는 게 일상이라서 점심 먹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딱히 어떤 책을 빌리려고 간 건 아니고, 책장을 구경하던 중에 시크릿이라는 단어가 보여서 예전에 유행했던 끌어당김의 법칙이 바로 생각이 났다. 그래서 그 시크릿 책(오리지널이라고 해야 하나)을 훑어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그 서적은 해당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비욘드 시크릿]이라는, 누가 봐도 시크릿의 열풍에 합류하기를 원했던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내가 읽어보고 싶은 내용이겠거니 하고 빌려왔는데 .. 2022. 3. 31.
[책리뷰]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드로우앤드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책. 퍼스널 브랜딩의 전문가 드로우앤드류님이(본인이 10년 동안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는데 아무도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소개하지는 않고, 자신이 시작한 지 3년도 안 된 퍼스널 브랜딩을 가지고 다들 전문가라고 말한다며 웃은 게 기억이 난다) 직접 읽어보고 중간에 책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이 책에 얼마나 유용한 표현들이 많은지 알려준 걸 보자마자 도서관으로 가서 빌려봤다. 마케팅 전공도 아니고 광고나 홍보 업종에 몸을 담근 적이 없지만 카피라이터들은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기발한 문구를 생각해냈을까, 왜 어떤 가게는 다른 가게보다 더 잘 되는 걸까 항상 궁금했던 내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유튜브 썸네일, 블로그 제목, 기사 제목, 일기, 카카오 브런치, 광고 카피, .. 2022. 3. 30.
[책리뷰] 5년 후 나에게 Q&A a day 이 책을 언제 샀었는지 까마득할 지경으로 한참이나 들여다보지 않고 있었다. 1판 1쇄 발행은 2015년 11월이고, 2판 1쇄 발행 날짜가 2017년인 걸 보니 꽤 오래 전에 산 게 맞기는 한 것 같은데. 언제 처음 이 다이어리에 글을 적었나 뒤져봐도 나오는 건 빈 페이지 뿐.. 그러다 찾은 게 2021년 1월 14일 기록과 2021년 1월 15일, 1월 16일을 끝으로 깨끗하더라. 어떻게 딱 3일 작성하고 그걸 그냥 방치할 수가 있지. 🤦‍♀️ 내가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이렇게나 좋은 질문들이 많은데 이걸 방치해 두고 있었다는 게 너무 웃기다. 그래서 2월부터 새로 작성중인데 그 중에도 며칠 빼먹은 날들이 있기는 하다. 그래도 며칠 작성하지 않았다고 해서 완전히 안 해 버리면 그건 포기하는 거니까.. 202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