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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북리뷰] 읽다가 밤새는 웹소설의 비밀

by 허씨네(Cine) 2022. 4. 12.

 

서점에 나오기 전 크라우드 펀딩(텀블벅이었나 와디즈였나 헷갈리지만 아마 텀블벅이 맞는 것 같다)을 통해 받은 책. 

 

저자는 7년 차 편집자로, 웹소설을 어떻게 쓰는지 묻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 주던 것으로 시작하여 온오프라인 클래스를 오픈하기까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흔히 웹소설의 장르로 쓰이는 것으로는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무협, 판타지, BL로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한다. 

(미스터리 추리 장르도 있기는 하나 웬만해서는 수요가 크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밑에서)

 

특이한 것은 로맨스판타지물이었는데 해당 장르에는 세계관 구성이 필수라고 한다. 

동양풍 판타지 or 서양풍 판타지로 나뉘는데 거기에서도 서양풍 판타지가 훨씬 더 인기가 많고 

제국이냐 왕국이냐에 따라서 황제 or 왕 호칭이 달라진다고 한다. 

자주 보는 디스토피아물 세계관이나 알지, 로맨스 판타지를 자주 접하지 않았던 나로써는 대공이니 후작이니 하는 호칭들이 너무 신기했다. 

 

 

웹소설을 만드는 작가의 유형 중에는 관계, 영화, 컨셉 이렇게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아이디어나 소재가 먼저 떠오르면 관계 타입, 어떠한 장면이 머릿속으로 먼저 그려진다면 컨셉 타입, 가장 중요한 핵심 사건이 극의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끌고 가는 방식을 떠올린다면 영화 타입. 

이렇게 본인이 글을 쓸 때 어떤 타입인지 알아볼 수 있게 해 주고 해당 타입에 따라서 어떤 식으로 글을 구성해야 하는지, 본인의 페이스를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등의 꿀팁들까지 전수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그리고 웹소설을 쓸 때 작품의 장르, 무게감에 따라 추천하는 플랫폼이 각각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생각보다 많은 무료 플랫폼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무료 플랫폼으로는 조아라, 북팔, 네이버 베스트리그, 로망띠끄 등이 있고 유료 플랫폼으로는 많이 알려진 리디북스, 카카오페이지 등이 있다고 한다. 

 

초기에 책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스텔라 편집장의 온라인 클래스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내장되어 있었는데 그때 들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기를 놓친 것이 조금 아쉽다. 

 

그리고 책의 첫 페이지에는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질문집과 웹소설 챌린지+스터디 참가를 할 수 있는 "브라이트 작가 클럽"이라는 네이버 카페의 큐알코드가 들어 있었다. 해당 카페로 들어가 보니 작가+작가 지망생이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카페 같아서 바로 가입을 했다. 

 

실전에 써 보면서 적용하고 내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칠 수 있는 중요한 팁들이 많아서 이 책을 한 번만 읽고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 습작을 써 보면서 틈틈이 해당 책을 보면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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